는 음악과 광고, 먹부림에 진심인 24세 이하 후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전공분야 또는 관심분야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현업 뮤지션과의 파트너십으로 자신들만의 첫 번째 광고 프로젝트를 기획-발행해보는 프로젝트 기반 콘텐츠 창작 교육입니다. 코로나로 가장 힘들었던 소상공인 가게를 위한 뜻깊은 로고송과 1분 내외의 숏폼 광고영상 콘텐츠를 선물하고 콘텐츠 기획자로, 크리에이터로 데뷔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이야기와 재능, 교육과 창작서비스, 예술과 스몰비즈니스 사이에서 함께 서로의 동료가 되어 보는 경험을 통해 뮤지션도, 참여자도, 소상공인도 함께 즐거운 프로젝트는 2021년 영등포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수혜 소상공인 점포 8곳 교육 참여 대학생 24명 참여 뮤지션 멘토 4명 시각 예술가 4팀 함께한 기관 : 영등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서울제2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울문화재단
1.프로그램 진행과정
는 영상, 음악, 광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참여자가 여러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뮤지션과 한 팀을 이루며 시작되었습니다. 각자 역량을 지니고 있는 분야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뚜렷했기 때문에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음악, 광고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교육참여자들이 팀 내에서 서로 협업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팀컬러에 맞는 지역 점포를 탐색하고 발로 뛰며 섭외했습니다.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점포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보며 점포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 그리고 사장님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사의 이야기가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음악과 영상이 조화된 하나의 마케팅 콘텐츠를 도출해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결과물은 단순히 홍보물로써 소비되는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사장님의 발자취가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써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는 프로그램 진행 초기부터 마무리까지 코로나19의 여파를 직면하였습니다. 대면활동의 최소화는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인 작곡과 영상 제작에 큰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단기간 내 팀원간의 친밀감 형성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주는 요소였습니다. 이에 따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회차 시작 시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하거나 교육 참여자 모두 부캐로 활동하며 위계없이 ‘예쁜 반말 모드’로 소통하도록한 방법은 지속되는 거리두기 활동 안에서 참여자 간의 거리를 효과적으로 좁혀주었습니다.
2.주요 결과
참여자들의 광고음악 및 영상 콘텐츠 작품과 작업기를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콘텐츠로 발행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매 로고송 콘텐츠별 뉴스레터로 발행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를 검색해보세요!
우동로 결과전시 노션페이지(1기)
https://bit.ly/logosongwriter2021_1st
우동로 결과전시 노션페이지(2기)
https://bit.ly/logosongwriter2021_2nd
1기 뉴스레터1 – 양평동 어느 골목길, 고소한 호두과자 냄새
https://stib.ee/4sy3
1기 뉴스레터2 – Here is your KINO.
https://stib.ee/Kf04
1기 뉴스레터3 – 처음 시작의 설렘, 그 기억 모두 담아
https://stib.ee/Ld14
1기 뉴스레터4 – 세상의 눈을 피해 숨어든 우리만의 비밀기지
https://stib.ee/3S34
2기 뉴스레터 예고편 – 두 번째 프롤로그
https://stib.ee/62D4
2기 뉴스레터 본편 – 영등포구 맛집 4곳을 소개해드립니다!
https://stib.ee/UxE4
무궁무진스튜디오는 이야기와 재능의 연결로 세상에 하나뿐인 콘텐츠를 만들어나갑니다. 청소년음악창작교육과 맞춤형콘텐츠제작서비스로 독립예술가의 일거리를 창출해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 무궁무진스튜디오는 코로나시대 소상공인과 공연예술가, 대학생의 이야기와 재능이 가진 가능성을 연결해 사회적의미를 창출하는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만들어 나갑니다.
예술교육은 실전이다. 교육이라는 말 속에는 ‘아직 미완인, 준비가 완료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만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에서 예술교육은 실전이었습니다. 대학에 진학은 했지만 아직 ‘작업에 대한 막연함’이 있던 콘텐츠 창작 분야 전공생들은 ‘이미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과 파트너가 되면서 부터 온전히 광고기획자이자 작사가,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고민하고 기획하고, 사장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에서 만들어간 콘텐츠를 통해 참여자들은 협업 예술가와의 콜라보로 자신들만의 첫 번째 광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통을 통한 관계맺기’입니다.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프로젝트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도 ‘소통 방법’이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주로 모이게 되면서 가장 중요했던 건, 누구나 동등하게 자기 아이디어를 말할 수 있도록 수평적 소통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과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태도였습니다. 참여자 모두는 뮤지션 멘토와 대학생, 기획팀 할 것 없이 ‘예쁜 반말 모드’로 이야기 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에 주저 하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각 팀별 창작결과물 광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참여자 ‘가을’이 소통방법과 무궁무진스튜디오의 진심을 알아주는 말을 해주었을 때이고, 나머지 하나는,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공세영’이 뮤지션의 입장에서 이런 소셜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는 회고를 해주었을 때였어요.
그리고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로고송과 광고영상,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메뉴판을 선물받은 가게 사장님이 다시 방문한 창작자와 무궁무진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매번 푸짐한 서비스를 주셨을 때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메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