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극단’은
“가슴이 움직이면 사람도 변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예술 소외계층들의 창의적 능력의 발현 및 감성증진을 위한 새롭고 독창적인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본 단체는 기존의 기능, 결과물 지향이었던 무대예술수업을, 학습자 중심의 과정 중심 교육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정형 무대 예술 교육’ 교수법을 구축시켜오고 있습니다. 학습자의 다양한 시도를 가능케 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이를 통한 학습자들의 감정 표현, 열린 소통, 인성 함양. 긍정적 마인드, 창의성 향상에 단체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날아라 실버유스’의 강사진은 오랜 기간 실버예술의 활성화와 교육을 위해 지역에서 일해 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어벤저스 팀이다.
주강사인 이자순 연출, 교육가는 연극 연출가로 17년간 활동해 온 과정중심의 무대예술교육 전문가이다. 이자순 강사와 콤비를 이룬 최정은 예술융합전문가는 15년 이상 컨텐츠를 뮤지컬 교육과 융합하는 작업을 꾸준히 연구해 오면서 각 지자체의 뮤지컬 융합교수법을 강의해 왔다. 파트강사로는 ‘실버 움직임 수업’을 위한 정희정 실버 피지컬 교육가, ‘스토리 텔링을 놀이화’해서 풀어가는 김기령 개발자가 함께 했으며, 마지막으로 ‘실버를 위한 트로트 보컬’ 교육에 특성화 된 주성애 보컬코치가 합류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대본 창작을 위한 스토리텔링 시간이다. 제시 해 드린 지역 공간에 대해 오랜 세월이라 가물거리거나 위치가 다른 공간에 대해 자신들의 기억들을 우기시면서 풍성한 개인 스토리를 풀어놓으시는데, 서로 본인 기억이 맞다며 우기시는 모습과 강사들이 끊기 전까진 이야기가 멈추지 않는 어르신들의 모습들이 귀여우면서, 강사들에게 땀을 뺀 중재 수업 시간이였다. 하지만, 덕분에 보석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채집되는 시간이 되었다.
시대적 불안과 우울의 분위기로 인한 삶의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개인과 사회 전부가 무거운 시간에 갇혀있다.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치유, 개인의 활력과 삶의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과 시대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것은 또한 예술의 힘이기에 지속되어야 한다.
실버들은 특히나 외로움과 삶의 활력적 분위기를 많이 필요로 하시므로 수업 때마다 너무 일찍 와서 기다리신다. 그런 분들에게 코로나 시대의 대면 교육의 제약으로(마스크 착용, 그룹 활동 금지, 노래, 공연 금지 등등)인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 이번에 뮤지컬 수업 많이 못해줬으니 담엔 우리한테 꼭 기회를 줘야한다며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꼭 다음 해의 기회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