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진행 중 벌어진 일이다.
야외 활동 중 해당 간식가게에서 일정한 금액에 한해 자유롭게 주문하는 상황에서
말괄량이 3학년 어린이가 조용한 성격의 5학년 언니에게 자신에게 간식비를 양보해달라고 떼를 썼다.
그 언니는 바로 양보를 했고 이것을 목격한 강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 매우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제지를 했어야 한다.
– 잘못한건 아니지만 서로 배려하면 더 좋은 일이라는 것을 부드럽게 말해준다.
이렇게 매우 다른 해석이 나와서 아동 심리 전문가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
현장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각각의 해석의 차이를 통해 올바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흥미롭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