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포토랩 (Mom Photo Lab)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맘포토랩 (Mom Photo Lab)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프로그램 목표 : 사진을 매개로 나와 주변을 새롭게 인식하고 ‘함께’하는 의미에 대해 나누고자합니다.
프로그램 내용 : <맘포토랩>은 카메라를 통해 익숙한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여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

김동희, 김영란, 명길자, 박경은, 박은혜, 석상미, 양현주, 윤미영, 윤영순, 이길남, 이숙의, 이정남, 전지우, 정점순, 최수진, 홍정숙, 박옥경, 양정옥, 전진숙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사진 잇다는 사진을 매개로 탐색하고 사유하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맘포토랩>은 카메라를 통해 익숙한 것을 다르게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여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은평구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엄마들이 사진으로 나누는 ‘오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진 잇다는 사진을 매개로 사유하고 표현하고 소통하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다양한 참여자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합니다.

2. 랜선인터뷰

올해 잊지 못할 순간은 무엇인가?

에피소드1) 5년 동안 수업했던 장소(은평구 진관동)에서 동서남북으로 촬영 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늘상 다니는 길이지만 촬영 장소로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그 길에서 만난 것들을 사진으로 찍었던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OOO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했던 것 스스로에게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에피소드2) 촬영하며 몰입했던 순간! 그 당시에 생각했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것이 사진으로 표현되었던 경험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늘 뭔가 분주하고 원하는 것이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몰입했던 촬영이 참 좋았습니다.

에피소드3) 매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야외 촬영 가서 그 장소에서 보이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왔던 것, 아이가 학교를 가지 못해서 가끔 같이 따라왔는데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아이가 있어서 더 즐거웠어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아이랑 많이 같이 했던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가면서 어디를 가든 같이하게 되었으니까요.

에피소드4) 사진 찍는 시간에도 보채던 아이가 좀 달라졌던 것 같아요. 엄마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기다려줍니다. 그런 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올 한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1) 코로나19로 많은 변수들이 있었지만, 소소한 것과 당연한 것들에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했던 방향을 잃지 말자고 다짐한 한 해.

3) 올 해는 지금껏 누렸던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했는지 깨닫게 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교육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1) 올해 아이와 집에 있다 보니 더욱 더 이런 문화예술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업 듣는 것 외에는 계속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일 하고 아이 챙기느라 바쁜 엄마들에게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도 되고 감정도 해소 할 수도 있고, 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시 일상을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산다고 하는데, 존재 자체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까요. 공감과 소통이 가능한 무언가가 있어야하는데, 이런 시기에 어른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사진을 통해서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는 가운데 정을 느낍니다. 사진을 찍으며 나를 표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데 그것을 표현할 수 있으니 좋고 또 리뷰하며 나와 서로를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읽혀지는 사진을 통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3)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잠시 멈추었지만 저한테는 이 수업이 ‘숨통’이었어요. 일상에서 카메라가 익숙해 져서 어디를 갈 때 꼭 챙겨가는 것이 되었습니다.. 맘포토랩은 즐거움을 주고 여유를 줍니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멈추었다면 일상이 너무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만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게 ‘숨통’이었습니다. 다른 활동들이 다 멈췄는데 온라인 줌으로라도 만나고, 거리 두기가 좀 나아지면 같이 만나기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숨통’이었습니다.

4) 코로나19 그럼에도 계속되어야하는 이유는 답답한 일상의 탈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여자 분들의 소감이나 느낀점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맘샘들의 따뜻한 챙김으로 금방 친해지게 되었고 사진 수업이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담당자 연락처

사진 잇다
sajinitda@daum.net
TEL : 010-9000-0529 / 010-9959-2447 / 010-6614-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