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 창작 워크숍 : 느낌의 경로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추상미술 창작 워크숍 : 느낌의 경로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추상미술 창작 워크숍 ‘느낌의 경로’는 간단한 자유 드로잉에서부터 커다란 캔버스 위에 다 함께 그리는 공동 페인팅까지 단계별로 확장하여 추상미술을 키워드로 ‘느낌의 경로’를 더듬어가는 소통 창작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 형태가 없는 추상적인 느낌을 공유하는 강력한 도구 추상미술! ]

<느낌의 경로>는 일반적으로 예술가들만이 창작할 수 있는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추상미술의 창작 과정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술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추상미술의 본질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본래 어떤 느낌이나 감정은 형태가 없는 것이고 이를 말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지만, 추상적인 이미지는 보는 사람에게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하도록 강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 를 알고 ‘타인’ 을 느끼는 ‘소통’ 프로그램 ]

<느낌의 경로>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창작 활동을 통해 부드러운 방식으로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유로운 창작의 과정은 [느낌알기-표현하기-함께하기]의 3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느낌을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여 서로의 느낌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통해 추상 페인팅을 다 함께 그려보는 활동까지 나아갑니다.


[ Step1. 느낌알기 ]

1단계 [느낌알기]는 타인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 ‘나’의 느낌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드로잉의 기초인 점-선-면에서 시작하여 자유로운 그리기의 방법을 점진적으로 이해합니다.


[ Step 2. 표현하기 ]

2단계 [표현하기]는 나의 느낌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그림의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현대미술가 특강, 컬러차트 만들기를 통하여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보는 자유로운 표현 방법을 찾아갑니다.


[ Step3. 함께하기 ]

3단계 [함께하기]는 나와 타인들의 표현을 연결하여 조화를 만들어내는 공동 추상 페인팅을 창작하는 과정입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부드러운 소통의 방식을 경험합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1) 단체소개

PACK(리사익)은 미술가, 기획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삶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설계하는 아트 플랫폼입니다. 문래동에 위치한 공간 사일삼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예술 활동을 목표로 청년미술가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해왔습니다.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예술가 주체들이 직접 창작 활동에서 느끼는 경험을 분석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로 확장하여 다방면으로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생산합니다.


2) 강사소개

심혜린(기획자) ※프로필 사진 첨부

■ 미술가 / 기획자
■ 문화예술 플랫폼 PACK 기획실장
■ 공간사일삼 운영 및 기획
■ 서울시립미술관 SEMA 신진 미술인 선정 (2017)
■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소장


김윤익(주강사) ※프로필 사진 첨부

■ 미술가 / 기획자
■ 문화예술 플랫폼 PACK 대표
■ 공간사일삼 운영 및 기획 총괄 (2009~현재)
■ 창의예술교육 강사 경력 다수
■ 전시 및 예술 프로젝트 기획 다수


공석민(보조강사)

■ 미술가 (영상/미디어)
■ 한성대학교 특강 강사 경험
■ 개인전 2회 (2014/2020) 및 전시 참여 다수
■ 아트인컬쳐 2020 한국 젊은 미술인 111인 선정


이수민(특강강사)

■ 미술가 (회화)
■ 서울대학교 졸업
■ 현 명지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 교수
■ 개인전 <Blood in the Gutter> (2019)

2. 랜선인터뷰

올해 잊지 못할 순간은 무엇인가?

워크숍 참여자들의 피드백 중에 무언가를 재현하지 않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경험이 처음이었으며 이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특히 한 참여자분이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것이 올해 가장 잘한 일이라는 손편지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첫 만남에 자신을 드러내는데 다소 소극적이었던 참여자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만의 느낌을 적극적인 표현으로 담아내기 시작하고, 그 과정을 함께 경험하면서 서로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 일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되고 기쁜 경험이었습니다.

올 한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2020년은 변화하는 에너지의 크기와 코로나19로 정체된 구간의 대비가 정말 너무나도 큰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교육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소통이 더욱 조심스럽고 어려워진 상황이 개인들에게 한층 더 소외감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응축된 에너지를 긍정적인 차원의 사회적 에너지로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양질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육 활동이 더욱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자 분들의 소감이나 느낀점은?

평소에 추상미술이라는 것은 타고난 아티스트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느꼈던 편견을 깨고 모든 표현을 예술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 참여를 통해 창작 활동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무언가 정말로 변화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몇몇 참여자분들은 그동안 하려고 했지만 여러 상황과 여건으로 인해 미루어왔던 일들에 도전해보는 용기를 얻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주었습니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참여자분들 간의 후속 활동을 도모하거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모두의 자유로운 활동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담당자 연락처

PACK(리사익) (담당자:심혜린)
project@pack.systems
TEL : 단체대표/주강사 : 010-9821-0778, 담당자/기획자 : 010-3018-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