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상자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헤르메스의 상자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프로그램 목표 : 자신의 기억 속 사건을 재발견하고 뉴미디어 예술가들의 제작 방법을 통하여 인터랙티브 동화로 재탄생시킨다.

프로그램 내용 :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접근 방식에 따라 3가지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나의 사진(컷아웃 애니메이션)’, ‘나의 반려(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그리고 ‘나의 이야기 상자(센서와 아두이노를 사용한 무용한 상자)’을 3주씩 배운다. 매체에 따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작성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표현하며, 마지막 시간에는 전시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나눈다.

 

헤르메스의 상자 (hermesbox.net)

참여자

1. 봄학기 : 강수정, 김문정, 김정, 김지혜, 김진희, 민소연, 송윤선, 이어진, 이지원, 임수현, 정원희, 최은영 / 2. 가을학기 : 강자원, 김승아, 김은영, 박송이, 오은비, 이민정, 정보령, 최은서, 황보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헤르메스의 상자 / 안가영, 강민정, 최혜련

헤르메스의 상자는 창의융합ㆍ예술교육 단체입니다. 세상, 사물, 이웃 그리고 나 자신을 ‘다르게 보는 법’, 즉, 기존의 틀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다양한 시각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잊혀진 것, 배제된 것, 작은 것,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재조명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통하여 디지털 또는 전자 매체를 사용해 ‘다르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개인의 생각과 기술적 매체의 연결을 위하여, 예술교육에서 기술 사용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랜선인터뷰

올해 잊지 못할 순간은 무엇인가?

-최혜련: 다양한 커리큘럼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수업이 3회 차로 제한이 되어 있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대부분 비대면 강의로 진행이 되어 실질적인 실습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진심을 다하여 작업에 열중하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인상적이었다.

-안가영: 참여자로부터 코로나 상황으로 여러모로 어려워졌지만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부터 우울함을 떨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지쳐가던 강사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아 이 시대의 공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강민정: 코로나상황으로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져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송한 키트가 각자의 집에서 반려동물, 가족들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치들로 작동한 에피소드들을 학습자들로부터 들었을 때 가장 뿌듯했다.

코로나19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교육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코로나19의 시대, 대면을 통한 예술 교육과 감상, 참여가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예술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는 예술이 우리들의 무딘 감각 기관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되살리고, 우리들의 무심한 기억이 지나치고 잊었던 것들을 되새기게 만드는 감각을 제공하기 때문일 것이다. 잊혀져 가는 주변의 사소한 사물과 장소를 기억하고, 외로운 이웃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을 단련하는 일, 그리고 예술 창작을 통해 그 마음을 전달하는 일은 코로나 상황으로 장기화되는 우리들의 우울하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담당자 연락처

헤르메스의 상자 (담당자:안가영)
hermesbox@naver.com
TEL : 010-8256-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