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꿈을 주제로 20,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원예술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시도하고자 한다. 개인과 사회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꿈이라는 주제를 통해 교육 참여자, 지역 기반 기획자와 공간, 지역 사회가 서로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지역과 서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삼는다.
1. R&D
강북구의 지형과 지역적 요소를 활용한 체험형 1인용 워크숍을 연구,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꿈 세계의 이미지를 덧입혀 능동적으로 일상을 감각하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 R&D
개인의 꿈 서사를 기록하고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웹페이지는 꿈 서사의 생산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그들의 꿈들을 네트워킹하는 기반이다.
3.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기반으로 4orest는 지역과 서사간의 연결고리를 구축하기 위해 총 두 가지의 지점을 고려하여 기획하였다. 앞서 언급한 현 사회 내에서 20, 30대 여성들의 위치와 그에 따른 심리 등을 탐구하기 위해서 꿈은 중간지대의 역할을 한다. 꿈은 자신의 무의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예술가들의 탐구 대상이었다. 꿈은 자신이 말하지 못하거나 의식하지 못했던 요소들을 갖가지 형태로 시각화하며 해석을 필요로 한다. 4orest는 이러한 꿈의 특성에 주목하며 20, 30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해하고 해석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이를 시각화, 촉각화, 청각화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을 이해하는 것을 돕고자 한다.
이번 꿈 주제는 비누를 제작하고 사용하여 악몽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반복해서 겪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해소하기 위한 예행연습이기도 하고, 3D 모델링을 도구 삼아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성이나 원하는 바를 실체가 있는 무엇으로 구체화하고 언제든 리마인드할 수 있는 형체 있는 꿈을 손에 쥐기 위한 탐색이기도 하다. 또한 꿈과 관련된 고전과 동시대의 텍스트를 재료로 하여 읽어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욕망과 꿈 자체의 성격을 해석해 보는 모임을 형성하는 것,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꿈이라는 초현실적인 경험을 무력히 수용하는 것이 아닌, 꿈 자체를 능동적으로 구성해 보는 시도를 포괄한다.
4orest는 강북구를 거주지 및 주 활동 지역으로 하는 4인의 여성 문화예술인 모임이다. 연극, 공예, 융합 베이스의 여성 예술인들이 각자의 예술 언어를 녹여 크고 작은 문화예술활동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보기 위해 모였다. 단체가 주력하고 있는 주 사업분야는 도시재생 및 마을과 지형 기반의 문화예술기획, 활동이다. 본 단체가 실행하는 프로젝트들이 강북구 지역 안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생산하고 지속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도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생명력을 갖는다. 사람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지역을 포함하는 것, 지역에 개인의 구체적인 삶들이 포함되는 것을 목표한다. 사람과 지역이 함께 유기적으로 호흡해 보는 작은 계기에서 시작하여, 도심 속 허파, 즉, 숲(forest)과 같이 자생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4orest의 활동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