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프로젝트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싹프로젝트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싹 프로젝트는 고민도 많지만 꿈도 많은 청소년을과 그들에게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시도합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목표에 대한 싹’을 틔우고 함께하는 성인들은 잊고 살았던 ‘꿈과 열정에 대한 싹’을 틔워 허물없이 이해와 소통을 하자는 취지입니다.

우리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위해 이야기를 직접 써보고 말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과 그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성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선사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영기간

2021-5-30~2021-10-30

참여자

4명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코로나로 인해서 참여자를 10명 초반대로 한정되어서 받았다.
하지만 중간에 거리두기 제한으로 줌수업이 지속되면서 한 두명씩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3명만 남았었고,
그로인해 참가자들의 인원에 맞춘 대본을 두달동안 수정하면서 마지막 남은 3명의 참가자들도 점차 지쳐가고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한 참가자가 새로 들어오고 강사진들은 기존 발표했던 완전 뮤지컬 형태가 아니라 낭독극 형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2주 동안 강사와 참가자들은 수업 외 시간에도 만나며 공연준비를 했고, 경찰서의 의견으로 무관중 공연 및 촬영으로 변경하였다.
그리고 6년간 처음으로 연기강사는 해설을, 춤,노래 강사는 노래 코러스를 했고 매년 그랬듯 경관 두명이 배우로 참여하며 모두가 뜻 깊은 발표를 할 수 있었다.
특히 3번째의 촬영시간. 식전행사로 참가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경찰서 및 노원문화재단 극단서울공장 관계자들만 조촐하게 모인 객석. 참가자들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며 감사인사를 전할때 눈물을 보였고 그걸 지켜보는 모든 사람도 함께 울었다.
불안전해보여 모두가 걱정하는 2021년 이었지만 그 때문에 모두의 진심이 간절하게 닿았었던 2021싹프로젝트 였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극단 서울공장은 문자가 아닌 몸과 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옛 것과 새 것, 우리 것과 남의 것, 일상과 상상의 조화와 충돌을 탐구합니다.
형식 위주가 아닌 사람과 소통,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교류를 중시하며 예술이라는 자유로운 틀 안에서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와 ‘너’가 의미 있게 만나는 것을 추구합니다.
싹프로젝트는 극단 서울공장의 이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김천교도소 교화프로그램 제로캠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구와 협력하여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을 시작으로 2021년 6년 째를 맞이한 싹프로젝트는 극단 서울공장, 서울노원경찰서, 노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노원구의 수 많은 지역단체들이 후원합니다.
그리고 30회 이상으로 걸쳐진 총 5개의 수업은 손유진 연출 및 강사 (글쓰기, 장면만들기), 박재연 강사 (연기), 김단아 강사 (춤추기), 김홍부 강사(노래부르기) 가 주축이 되어 진행합니다.

“예술교육은 ○○○○다!” 예술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렇게 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술교육은 친구다!’
보통은 생각한다. 예술은 어렵고 복잡하고 심오한 것, 교육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지겨운 것.
그런데 그 두 개의 단어가 붙어있는 예술교육은 얼마나 난해할까?
하지만 예술교육을 막상 접해보면 우리는 그 속에서 한판 놀다 가는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싹프로젝트가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친구같은 존재로 남길 원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특히 이번 코로나사태로 뼈져리게 느낀것이다.
바로 ‘쌍방소통’이다.
예술교육의 방식은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표현하는 것인데 비대면 수업에서는 일방적인 소통만 되는 게 많이 답답했다.

올 한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관계자들이 모인 마지막 공연시간.
참가자중 한 명이 평소와 다르게 떨리는 목소리로 극장이 떠내려가라 소리를 질렀다.
600석의 텅빈 대극장에 모여있던 관계자들과 강사진 다른 참가자들이 울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그 친구의 대사는
“모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짧은 공연이 잠시나마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싹프로젝트의 티져공연으로 길거리 플래시몹.
예전부터 참가자들이 단 몇 회의 공연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걸 많이 아쉬워했다.
그게 라이브의 묘한 즐거움이지만 그 전이나 후로 해서 플래시몹을 하고 싶다.
몇 년 전부터 생각했지만 예산때문에 부딪혔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감히 엄두도 못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