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 유 레디?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얘들아! 아 유 레디?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얘들아! 아 유 레디?>는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사회 안에서의 나’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인 ‘아 유 레디?’를 청소년 버전으로 재탄생 하였다.
2016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으로 이미 검증된 작품 ‘아 유 레디?’ 의 제작과정부터 공연까지 생생한 예술적 체험을 함께하면서 청소년들의 리얼경험과 생각으로 철저하게 재구성 하였다.

<얘들아! 아 유 레디?>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들에 쫓기며 끊임없이 준비를 하면서도 안심하지 못한 채 세상의 요구들에 지쳐 자괴감과 우울감 등으로 진정한 자아를 상실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다. 결국 우리의 현실이며, 청소년들의 미래이다.

<얘들아! 아 유 레디?>는 세컨드네이처만의 독특한 작업방식과 예술철학을 그대로 반영하여 기초 워밍업과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몸 만들기부터 창의적인 작업과 공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예술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다가갈수있는 수준으로 함께하였다.

운영기간

2021-6-26~2021-11-13

참여자

양천구 청소년 (11세~19세)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시작]
처음 시작한 학생들은 아예 춤을 접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 움직이는데에 부끄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낯선 움직임에 대해 어색함이 많았으나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에 맞추어 융통성있게 수업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반복적인 훈련과 피드백으로 학생들은 움직임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진도는 잘 따라왔으나 자신감을 좀 더 기르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 위해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움직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과정]
즉흥수업시간과 영상속 움직임을 따라하며 움직임의 크기와 숙지능력을 점점 키워가기 시작하였다.
또한, 학생들간의 많은 이야기와 선생님과의 소통으로 학생과 선생님, 학생들간의 친밀도를 쌓아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며 작품의 시작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장점과 꿈에대해 확실치 않은 학생에게는 인생 선배이자 교육자로써 방향성을 잡아주고 길을 제시해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움직임의 숙련도가 향상되어지고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기본자세를 의식하며 걷는연습에서 발전시켜 마주보고 발을 맞춰 걷는 연습을 하였다.
충분한 워밍업과 복습을 진행하며 다양성있는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향을 두고자 하였다.

초반부 수업에 비해 자신감이 높아진 학생들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습득력 또한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수업 진행 속도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자신의 움직임, 목소리를 과장하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또한 알아보는 과정을 가졌다.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말하고 상처받는말, 용기가 되는 말 등을 말하며 자신의 속내에 있던 또다른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학생들은 점차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하였고, 각자가 느끼고 부딪히는 어려움과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알아가고 맞추어가는 과정을 즐겁게 진행하였다.
움직임을 익히고 본인 고유의 개성과 분위기를 드러내는 부분에서의 자신감은 초반 수업보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얘들아! 아 유 레디?]
공연의 전체 틀을 구상하고 장면을 연출하여 학생들의 이햐를 돕고 본격적인 연출에 들어갔다.
주어진것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찾아가며, 공연 관련히여 순서를 재배치, 진행하였다.
진도를 나갈수록 학생들의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 혹은 그룹별로 자신이 가장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그 요소들이 더 돋보이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지도가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자신만의 움직임을 만들고 익히는과정을 진행하며 각자의 개성과 캐릭터를 찾고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였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2020년 양천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작품활동으로 국내외 무용계의 인정과 관심을 받으며, 2022년 창단 17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동안 안무가 김성한은 세계적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현대무용화’하는 작업, 다양하 창작작업을 통해 세상에 던져진 인간존재의 의미, 현대사회의 이면 등을 무용언어로써 다각적인 접근과 실험을 통해 탐구해왔다.

‘순수무용은 낯설고, 어려운 것이다.’ 라는 편견을 깨고, 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일반대중들이 중심이 된다.
내면에 존재하는 개인적인 이야기,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관객들과 함꼐 에너지를 나누고 예술이 가진 가치를 많은 이 들과 나누고자 한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하여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영능력을 통해 예술이 가진 가치를 많은 이들과 나누는 예술단체를 꿈꾼다.

“예술교육은 ○○○○다!” 예술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렇게 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술교육은 우리의 미래다!”
이기적인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단순암기와 수학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열리게 할 수 있는 것은 예술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속에서 완충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이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창의성과 다양성’
더 많은 것들을 포용할 수 있고, 그것을 온전히 표현해내게 하는것이 예술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과정에서 깊이있는 생각을 하며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디딤판이 될 것이다.
예술과 함꼐 성장하게되면 차별화 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익숙하지 않던 아이들이 자신을 찾고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결국 자신을 나타내고 표현하는데 거리낌없이 표현하는 것을 보고 가장 행복했다.
예술을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의 집중력, 자신감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의 감정에 확신을 갖고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며 교육의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였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짧게 단기적으로 끝나는 예술교육이 아닌,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이며 심화적인 예술교육에 도전하고 싶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예술을 통해 변화되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며 보람을 느끼는 교육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