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가이면서 교육가로 활동하면서 예술교육 현장을 ‘사회적인 예술행위’로 바라보며 작업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예술가가 작품을 ‘조각’하듯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사회적 조각(social sculpture)’ 개념에 공감하며 본 시민예술대학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예술’과 ‘교육’의 개념을 확장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호연 _ 안무가 / 호프로바이브 대표, 댑댄스프로젝트 대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서울 댄스컬렉션 안무상
김재현 _ 시각예술 작가 / One Minute Film & Animation Festival Selected, Switzerland 수상
김민영 _ 예술가, 기획자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IFCOLLAB 이프콜랩 현대무용 안무
움직임으로 서로를 알게 되고 공감했던 첫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용 평론가인 존 조셉 마틴은 “인간의 몸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인간의 몸으로, 아니 우리 자신의 몸으로 연출 가능한 온갖 움직임을 바라본다”라고 했다. 우리 모두의 움직임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자신의 행동처럼 수용하며 공감했다. 시각적 경험과 감정적 경험 모두를 통해서 움직임에 공감하고 서로의 벽이 허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