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존구역_감각스튜디오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예술공존구역_감각스튜디오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융복합적 예술과 드랜스 미디어 작업을 경험하며 예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과정 중심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
예술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평등한 동료 예술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오롯이 자신만의 예술
언어를 개발하는 과정 경험.
R&D 병행을 통한 학술적인 연구와의 연계점을 찾고 이론과 실천의 간극을 매개하는
프로그램 가능성 모색

운영기간

2021/7/1 ~2021/9/2

참여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14명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예술공존구역: 감각스튜디오”는 즉흥성이 강하고, 모두의 아이디어로 유연하게 계획을 변경하며 유희성이 강한 창작 놀이 형태의 워크숍이다. 많은 차시의 모습이 ‘공간을 뒤엎어놓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풍경’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껏 ‘놀 수 있는 조건’을 구성하는 것이 이 워크숍의 핵심이고 우리는 이러한 조건을 저마다의 예술언어를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우리 나름의 철학을 구축했다. 철학 연구를 통해 도출한 개념들을 워크숍에 적용 한 우리의 소소한 행위들은 참여자들에게 때로는 표현의 자유함을 느끼게 하였고, 때로는 필요 이상의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모두가 함께하는 몸짓과 감각 놀이, 창작 행위와 대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만의 예술언어을 개발하고 돌아보고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바로가기 click! : 2021 서울시민예술대학 [예술공존구역_감각스튜디오] _ Hopro Vibe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예술 작가이면서 교육가로 활동하면서 예술교육 현장을 ‘사회적인 예술행위’로 바라보며 작업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예술가가 작품을 ‘조각’하듯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사회적 조각(social sculpture)’ 개념에 공감하며 본 시민예술대학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예술’과 ‘교육’의 개념을 확장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호연 _ 안무가 / 호프로바이브 대표, 댑댄스프로젝트 대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서울 댄스컬렉션 안무상
김재현 _ 시각예술 작가 / One Minute Film & Animation Festival Selected, Switzerland 수상
김민영 _ 예술가, 기획자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IFCOLLAB 이프콜랩 현대무용 안무

“예술교육은 ○○○○다!” 예술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렇게 답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술교육은 나를 발견하는 탐험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부터 발현되는 창작의 과정에서부터 개인의 고유 한 감성과 표현형식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술은 또다른 감각적 언어이기에 예술적 감각으로 탐험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예술적 교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곧 단순해 보이는 창작 행위와 타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은유적인 표현형식과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몰입하여 공감해보는 상상적 교감을 의미한다. 상상력은 우리를 억압하고 억누르는 모종의 관념 적인 쇠사슬로부터 ‘미적 경험을 통한 ‘자유’로 나아갈 수 있다.

올 한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움직임으로 서로를 알게 되고 공감했던 첫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용 평론가인 존 조셉 마틴은 “인간의 몸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인간의 몸으로, 아니 우리 자신의 몸으로 연출 가능한 온갖 움직임을 바라본다”라고 했다. 우리 모두의 움직임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자신의 행동처럼 수용하며 공감했다. 시각적 경험과 감정적 경험 모두를 통해서 움직임에 공감하고 서로의 벽이 허물어졌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계획으로 함께 창작하며 예술이 이끄는 나를 발견하기. 우리에게 있어 참여자 들과 함께 우리가 구상한 ‘워크숍’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창작의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색다른 동역자’들을 만나는 경험과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워크숍 활동은 일종의 ‘협업’으로서의 창작 과정과 유사하다. 우리는 이 즉흥적이고 우연성이 난무하는 활동을 통해서 무계획으로 오롯이 자신만의 예술을 하며 예술이 이끄는 나를 발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