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망 그리기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나의 소망 그리기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민화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화풍의 그림으로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아 삶의 모습과 내면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관련된 전시, 교육, 도서, 상품개발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흥미와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나의 소망 그리기>는 이와 같은 민화 중 ‘문자도’를 발전시켜 우리의 소망을 담은 ‘소망도’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의 소망을 표현하고 공유해봄으로써 행복뿐만 아니라 공감 및 건강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술교육은 이성과 감성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고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 느낌 등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미술을 통한 미적 경험으로 예술감수성, 예술수용력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자아존중감 향상 등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 연령층인 신중년(만50~64세)은 은퇴를 앞둔 혹은 은퇴 후 새로운 삶의 전면을 맞이하는 시기로,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탐구해보며 삶의 지향점을 모색할 수 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참여자

신중년 17명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충무아트센터는 공연장 중심 문화예술시설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선도의 역할을 강화하여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도시 실현의 중심에 있습니다.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갤러리, 예그린스페이스, 컨벤션홀 등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예술 공간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뿐만 아니라 시각 예술 장르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신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지하1층에는 까치실, 장미실, 소나무실, 어린이미술실 등 교육공간이 갖춰져 있어 용도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구문화재단은 중구의 문화예술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복합예술공간 충무아트센터 운영 및 특색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하 인식하며 이를 완성하기 위한 체계구축, 콘텐츠 개발, 연구 등 다양한 시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예술강사 유지미는 미술이란 단순히 시각적 미를 쫓는 것이 아닌 과정 속에서 본인의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을 통합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듯 그림 또한 더 발전된 작업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봉사 정신으로 돕는 예술 교사가 되고자 합니다. 예술강사 김가영은 미술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결과이며, 세상과 나를 연결 짓는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통해 학생들이 미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자신을 정돈하고 정립해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활동해나가고 있습니다. 예술강사 장진영은 ‘잘 하는 미술이 아닌 미술로 누구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업’ 을 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랜선인터뷰

예술교육이 개인의 삶 또는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롭다 라는 단어는 이익이 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도움이 된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예술교육은 개인과 삶에 충분히 이롭다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교육은 나와 타인의 생각을 침범하지 않으며 개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술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술교육을 통해 일으키고 싶은 변화가 있나요?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며 참여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 한 분께서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우고 운동을 하면 되지만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술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건강을 찾으셨다고 대답해주셔서 너무 기뻤고, 이처럼 예술교육이 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변화시킬 수 있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 것 같나요?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알맞은 예술철학과 제도가 뒷받침되어 예술교육이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태도가 되었으면 해요. 향후 예술교육은 한 번도 예술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도록 다양하고 대중적인 접근도 가능하지만 특정한 요소나 기능도 발전시킬 수 있는 작은 예술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런 예술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담당자 연락처

중구문화재단 예술교육팀 문화예술교육사 이지현 ( 02-2230-6734 / liz0818061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