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웅거러의 그림책 ‘제랄다와 거인’을 재구성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하며 아동들과 만난다.
책을 좋아하는 아기 거인이 도서관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 아기 거인에게 책은 그저 껌처럼 씹어 먹거나 아니면 쌓기 놀이하거나 도미노 놀이를 하기만 할 뿐 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책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도 관심이 없었다. 밤만 되면 나타나 도서관의 책들을 뒤죽박죽 만들어 놓기만 했다 어린이 거인이 도서관에 못 오도록 어른들이 다가갔지만 이 거인은 어른들이 오면 소리를 질러 대서 아기 거인을 달랠 수가 없었다. 이때 한 어린이가 책 읽는 소리를 듣자 갑자기 소리를 멈추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어린이 예술가들이 되어 도서관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관해 예술 경험을 채워 나간다. 도서관 내 각 공간에 맞는 주제들을 탐색하며 일상적인 나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9층 서랍 도서관을 만들어간다. 경험이 담긴 도서관은 상상의 아기 거인과 교감 할 수 있는 매개가 될 것이며 과정을 마칠 때면 아기 거인은 예술가 거인이 되게 된다. 아기 거인은 예술을 몰랐던 시절의 바로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내면의 세계 속에는 예술가 거인이 살고 있음에 대해 상기할 수 있다.
문화예술연구소 씨케이프 C-Cape (3C: Culture, Collaboration, Community)
씨케이프는 3C(Culture, Collaboration, Community)의 이념을 바탕으로 건립되었으며 Cape는 이슬비 기획자와 김지원 예술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Capetown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공동 운명체로 승화함과 더불어 이처럼 시민들에게 우연한 예술의 만남을 운명처럼 만들고 예술은 우리 삶에 망토처럼 감싸주며 평범한 일상 속 곶과 같은 도출된 지형이라는 다중적 의미를 함축하였다.
김지원은 시각예술과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자이자 연구자로 회화, 문화콘텐츠 석사, 예술철학을 공부하였다. 출판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등의 시각예술 창작과 서울문화재단 TA를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였다. 또한 에듀케이터이자 교육강사로 박물관 미술관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강의 하였으며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와 미적경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슬비는 국제교류와 관광학을 전공하며 컨벤션 기획자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사람이 모이고 만나는 문화기획에 뜻을 두고 있다.
윤미선은 공예, 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아트디렉터로서 시각예술 분야에 대한 작업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 문화예술연구소 씨케이프는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연구플랫폼으로 예술가-행정가-연구자가 협업하여 공동체의 문화예술 실현한다.
○ ‘이 시대의 가치 있는 문화기획’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인문과 예술의 융합문화예술의 확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 인문, 예술의 만남의 문화적 경험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서 우연한 만남을 평생의 반려로써 인문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한다.
○ 지역 공간을 기반으로 한 미적 경험 문화예술 R&D를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