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스튜디오는 이야기와 재능의 연결로 세상에 하나뿐인 콘텐츠를 만들어나갑니다. 청소년 음악 창작 교육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로 독립 예술가의 일거리를 창출해나가는 예비 사회적 기업, 무궁무진스튜디오는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과 공연예술가, 대학생의 이야기와 재능이 가진 가능성을 연결해 사회적 의미를 창출하는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만들어 나갑니다.
예술교육을 통해 소통과 관계 맺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개인의 삶이나 사회에서 개인만의 영역은 분명히 필요하나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더욱 윤택해지는 영역 또한 존재합니다.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던 가게들이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한 가게는 가끔씩 점심을 해결하던 가게에서 사장님과 안부를 물으며 정겹게 인사하는 가게가 되었고 이런 경험이 지역과 골목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만의 특색이나 사람 사이의 관계성이 점차 희미해져 가는 시기에 다양한 형태의 예술교육이 저마다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와 사람을 연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교육 안에서 서로 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동네 로고송라이터> 프로그램에서는 멘토 역할의 뮤지션과 멘티 역할의 참여자가 창작물을 위해 함께 협업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멘티는 자신의 역량을 실전에서 활용해볼 수 있었고, 멘토는 다양한 분야를 조율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 2021년 프로그램 참여자가 2022년 프로그램의 운영진으로 함께하며 참여자와 운영진의 입장을 모두 아울러 더욱 조화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