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가 왔다, 덩-더쿵따라기~!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할미가 왔다, 덩-더쿵따라기~!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할미가 간다, 덩-더 쿵따라기’ 는 봉산탈춤의 제7과장 미얄춤을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들이 일반적으로 목중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종종 있으나 미얄할미 춤을 접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미얄춤의 본래 이야기를 알고 이를 다시 초등 3,4학년에 맞게 구성하여 체험하게끔 할 것이다. 이에 ‘죽령산신당신화’를 연결하여 ‘할미’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바라보며 보다 재미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는 참여자들이 봉산탈춤의 기본 장단과 응용장단, 기본 춤과 응용 춤, 기본 탈과 주요 캐릭터 탈 등에 대해 알아가면서 전통연희에 한 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거기에 더 나아가 일상에서의 이야기, 생각, 상황들이 활용되어 ‘나’를 중심으로 전통연희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여자

초등학교 3~4학년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Project AnaYa (프로젝트 아나야)는 탈춤연희를 기반으로 하여 동시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연희를 선보이는 공연단체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탈춤연희 판을 만들어가고자 하며,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아주 오래된 것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오래된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연희에는 다양한 예술요소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네가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비범한 이야기들이 있다. Project AnaYa의 창작은 흘러가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들여다 봄, 완전한 것의 해체, 해체된 것의 재조합, 단순화, 주목받지 못한 것에 주목하기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리, 춤, 국악 등 젊은 연희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프로젝트 아나야는 단체 구성원 90% 이상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전수자로서 연희 및 교육에 다수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문화 체험 교육은 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이루어지며 구성원들은 오랜 시간 함께 교육활동 및 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예술교육과 함께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 등을 통해 실험적인 전통연희를 지속적으로 하고자 하는 출발선에 서 있는 단체이다.

***‘아나야~’는 ‘모여라’, ‘시작하자’라는 의미로, 봉산탈춤에서 목중들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함께 신나는 판을 시작해보는 힘찬 의미가 담겨 있다.

2. 랜선인터뷰

예술교육이 개인의 삶 또는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하시나요?

만나보지 못한 세계, 일상이지만 특별해지는 순간,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해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드는 것이 예술교육이다. 그런 경험을 개개인들이 감각해본다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반복적인 경험은 개인의 감각 깊은 곳에 내재되어 있다가 각자의 삶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러나고 빛을 낼 것이다.

예술교육을 통해 일으키고 싶은 변화가 있나요?

‘변화’라는 거창한 단어보다는 ‘일상의 어느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 상대의 삶에 특별한 시간이 된다는 것은 예술이 가진 큰 힘이자 우리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 것 같나요?

‘마음’을 touch하는 key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그 안엔 고유의 핵심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감각, 마음을 touch할 수 있어야 한다.

담당자 연락처

010.8554.4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