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토론연극 젠더타파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본격토론연극 젠더타파

참여자

극단 신세계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극단 신세계는 새로운 세계, 믿을 수 있는 세계를 만나고 싶은 젊은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동시대의 우리 사회에서 불편해서 외면하고 말하지 못했던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직접 마주하고자 한다. 공연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 잘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사유해보고자 한다.

 

2. 랜선인터뷰

당신에게 문화예술이란?

극단 신세계에게 문화예술은 세상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매개이자 발화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발화되지 못했던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은 나라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실행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떤 의미, 변화를 만들고 싶나요?

극단 신세계는 예술이 우리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술의 형태가 예술 창작을 통한 ‘결과 발표 공연물의 형태’로도 존재하지만, 예술교육을 통해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형태’로도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동시대 사회를 다각도로 바로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는 예술은 결국 창작물에도, 우리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극단 신세계는 예술이라는 것이 동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의 삶과 함께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 어떤 과정을 함께하고 싶은가요?


극단 신세계의 는 동시대 젠더 이슈인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기반으로, 극단 신세계와 서울시민들이 공동창작을 통해 토론연극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 연령의 서울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젠더·세대 간 이해 격차와 갈등을, 예술을 통해 줄여보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예술교육의 현장은 늘 다채롭고 풍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참여자분들과의 첫 만남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한 첫 만남은 참 특별한 순간입니다. 또 다른 순간은 함께 만들어낸 창작물이 세상에 발표되는 순간입니다. 그간의 시간이 모두 응축된 창작물은 세상과 만나면서 비로소 완성되고 그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습니다.

각자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1. 안전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창작 방법론’과 ‘자치규약’ 극단 신세계는 수평적인 창작 과정을 위하여 모든 창작자가 함께 창작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품을 만듭니다. 이는 창작자들이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주체성을 갖고 능동적으로 창작에 임하게 하며, 수직적인 작업환경에서도 벗어나게 해줍니다. 또한 우리는 극단 내부의 성·위계 폭력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치규약을 개발하여 작업 환경에 상시로 적용합니다. 이는 안전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창작집단의 가장 첫 번째 역할이라는 단체 내부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2.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체계적인 아카이빙 매뉴얼’ 극단 신세계는 기록과 아카이빙을 중시하는 단체입니다. 우리는 예술작업이 단발성에 그쳐 휘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지속성을 가지고 우리의 삶까지 확장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체계적인 아카이빙 방식’을 선택했고 노하우를 가진 ’아카이빙 매뉴얼’을 구축했습니다. 다년간의 작업을 기반으로 한 아카이빙 자료들은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우리의 작업이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나아가 극단 신세계는 우리의 아카이빙 과정과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예술가 동료들에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의 과정을 넘어 더 나은 예술적 결과물을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주로 활동하시는 지역 거점은 어디인가요? 그리고 본인(팀)만의 지역 자원, 역사, 등 지역을 읽는 방법이 있나요?

극단 신세계는 서울 성북구를 거점으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성북구에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극단 신세계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창작하며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각하고 읽어내고 있습니다.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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