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토닥토닥 바디퍼커션’은 내 몸의 소리를 스스로 찾고, 내 몸을 악기로 연주하는 시간이며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들과 함께 몸으로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가족 간의 지지와 응원에 기반한 즐거운 소통 속에 아동이 주도적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설계하고,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으로 서로의 소중한 몸을 새롭게 발견하고 친밀한 유대의 시간을 새롭게 경험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디퍼커션그룹 녹녹은 바디퍼커션을 매개로 소통의 예술을 만든다.
몸을 두드려 내는 다양한 소리를 바탕으로 어릴 적 놀이인 ‘손뼉치기놀이(쎄쎄쎄)’처럼 단순하고 익숙한 리듬부터 다양한 몸 소리와 악기가 결합 된 연주까지, 세대와 문화를 넘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바디퍼커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과 예술교육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과 워크숍 융합 프로그램인 ‘워크숍쇼’, 관객참여형 공연인 ‘에브리바디퍼커션’, 국내 최초 바디뮤직콘서트 ‘노크’ 등 독창적인 예술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튜토리얼, 뮤직비디오, 음원 등 대중들이 일상에서도 바디퍼커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녹녹의 바디퍼커션은 몸을 두드려 연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몸의 모든 소리로 연주합니다. 몸, 나이, 언어와 장애의 차이를 넘어 누구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미디어 경쟁, 자본 중심 사회가 규정하는 비정상적이고 획일적인 몸에 대한 틀에서 벗어나 몸 그대로의 존재 가치가 존중되길 바랍니다. 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은 각각의 다른 존재,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며 혐오와 차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함게 할수록 더욱 즐거운 건강한 예술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 가족 토닥토닥 바디퍼커션’은 내 몸의 소리를 스스로 찾고, 내 몸을 악기로 연주하는 시간이며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들과 함께 몸으로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가족 간의 지지와 응원에 기반한 즐거운 소통 속에 아동이 주도적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설계하고,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으로 서로의 소중한 몸을 새롭게 발견하고 친밀한 유대의 시간을 새롭게 경험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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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익숙한 나의 몸이지만, 우리는 대부분 그 몸을 자세히 다독이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며 살지는 않습니다. 바디퍼커션을 통해 내 몸의 소리를 찾는 과정에서 내 몸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스스로 발견하고, 또 가족의 몸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새롭게 확인하고 표현하며 마음을 나누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술교육을 펼치는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이 우리가 설계한 프로그램 안에서 자기 안의 예술을 새롭게 발견하고 즐겁게 펼쳐내는 모습을 볼 때, 참여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발현되고 타인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때, 그 감사함과 감동을 함께 나누어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더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은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