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문화예술교육가협동조합 <마을온예술>은 2015년 성북구의 예비혁신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예술과 어울림’에 참여한 예술 강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짐. 예술 강사들이 좋은 문화예술교육과 좋은 일자리 생태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는 공감대에서 만들어짐.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육현장과 마을을 연결하고 주민과 청소년, 예술가, 교육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설립하였음.
– <마을온예술>은 장르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역문화예술교육 연구, 창작활동에 힘쓰고 있음. 우선 ‘토종도깨비’, ‘마법사’, ‘모모’, ‘탐정’을 주제로 기획한 아동창의체험놀이 프로그램인 <창의방앗간>과 실내운동회 개념의 <창의미니올림픽> 등의 아동놀이 프로그램과 <두근두근 미디어아트>, <웹툰, 문학을 담다> 등의 장르 융합형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음.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예술강사 아카데미>, <초등학교 교사 놀이워크숍> 등의 예술강사와 교사 교육은 물론 시민예술대학, 그리고 지역 청년들과 마을활동을 연계하는 <성북마을청년서포터즈> 사업도 진행하였음.
– 지역에서 꾸준히 문화예술교육의 이슈를 다루고 예술강사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식지 <온:On>을 발행하며 토론의 자리를 만들어 온 <마을온예술>은 그 동안의 지역문화예술 교육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포럼 <문화예술교육, 마을에 묻다>를 진행하였음.
– 특히 지역문화예술교육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보물찾기’ (2016~2022), 청소년을 중심으로 ‘예술과 어울림’ (성북구 자유학기제 예술 프로그램 2015~ 2019), 성북 지역 청년과 청소년을 연결하는 ‘성북역사 진로체험 아임어크리에이터 (2020~2022)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서 성북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음.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분교를 8년 동안 지속적으로 만난 적이 있었음
어느 날,
수업 전 다양한 놀이를 알려주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던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3년째가 되자 자기들끼리도 서로 싸우지 않고 놀이 규칙에 맞게 놀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잊어지지 않는 장면임.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표정들이었는지…
초등 고학년 친구들은 조연출이 되어 초등 저학년 동생들의 연극 만들기에 매주 한 번씩 장면을 연습해서 발표하곤 하였는데 훗날 그 중의 한 친구가 영화연출 공부를 하는 대학에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8년의 수업 과정과 아이들의 성장 모습이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음.
성북구 지역거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고, 움직이며 살펴보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