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와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된 예술, 그것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센터”는 빠르크를 정의할 수 있는 주요 모토이다. 지난 10여 년간 빠르크는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연구·제작하고,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예술분야를 교육을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는데, ①교육, ②토론과 강연, ③협업작품 제작 및 전시 큐레이팅, ④타 분야와의 협업 및 상품개발, ⑤판화작품의 유통 및 판매와 같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이란 “놀이”이다. 보통 ‘문화예술’이라 하면 ‘어려워서’, ‘잘 그리지 못해서’ 등의 이유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화예술이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고, 마치 놀이처럼 재미있는 상상과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예술교육을 지속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수업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들이 노하우라고 볼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교육 종료 후에 각자 전시활동, 교육활동, 레지던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그 속에서 만나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 성동구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국외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오랜 기간 리서치를 하면서 해당 지역을 이해하고 그 곳에 맞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운영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