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1.4

1. 전시부스 구성

프로그램 제목

수풀1.4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수풀 1.4>는 참여자가 이미 정해진 역할을 할당받아 수행하는 공연 제작의 관습을 뒤집어 한 모임-집단의 구성적 특성이 공연의 형식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성과 상호 얽힘을 중심에 두고, 공연 만들기 자체가 배움이 되길 상상합니다.

참여자

성인(만 19세 이상)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M.U.P. Education

엠유피 에듀케이션은 공연 만들기를 통한 배움의 가능성에 관해 연구합니다. 공연의 개념을 확장하여 공연을 사회적 과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다룹니다.

2. 랜선인터뷰

예술교육이 개인의 삶 또는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하시나요?

예술의 특정한 기술 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연결되어 있고 함께 만들어가며 배운 것들을 각자의 삶에 적용시켜보는 것을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의 변화를 이끌어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교육을 통해 일으키고 싶은 변화가 있나요?

예술작업을 이어가며 지속해 왔던 질문과 담론들을 ‘교육’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동시대적인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 것 같나요?

수풀1.4는 개별 참가자의 특성에 따라 가상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세계관을 구성하는 설계편과 실제 플레이를 통해 실천하고 ‘공연’이라는 매체로 작동하도록 시뮬레이션 해보는 실전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가자가 함께 만들고 구축해내는 세계와 실제로 작동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보는 것은 공연의 특성으로부터 찾아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형식이기도 합니다.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참가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별 특성을 찾고 7인의 스팩트럼 안에 위치시키면서, 이름을 지어주는 설계편의 3째날과 10월 한달 3주간 가열차게 진행했던 실전편의 7번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전혀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하거나 유사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속하며 다채로워질 수 있는 느슨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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