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의 연금술

1. 단체/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제목

용사의 연금술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용사의 연금술>은 개인의 심리적 쟁점(불안, 불균형, 트라우마 등)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다루기 위한 무기나 장치(창작재활도구)를 고안하고 예술가와 협업하여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의학(심리학, 재활의학), 예술(시각, 무용, 퍼포먼스) 등 장르 교차적 콘텐츠와 대화를 바탕으로, 시각, 청각, 촉각, 움직임 등의 직관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무뎌졌던 감각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 안팎의 변화를 모색해보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참여자

성인(만 19세 이상)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시각예술가 구은정과 이려진은 창작활동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감이나 끌어당기는 힘, 마음의 깊이와 같이 모두가 분명이 감지하고 있으나 수치로 환산하거나 객관화되기 어려운 감각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드로잉, 입체, 키네틱,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표현하고 공유해 왔습니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그치그치>라는 공간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thatsrightx2 Instagram

2. 랜선인터뷰

예술교육이 개인의 삶 또는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신만의 모습대로 꿈꾸고 이야기 나누며 삶을 풍성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보여지는 결과와 목표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각자의 개별적인 감각과 순수한 욕망을 찾아가는 일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예술교육을 통해 일으키고 싶은 변화가 있나요?

삶과 가장 가까운 이야기를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완전한 형태로 만질 수 없게 전시되거나 신화와 같이 다루어지는 예술의 아우라를 거두고 나의 몸과 마음의 안팎, 나와 내 주변이 이웃, 돌봄, 동력에 대해 예술이라는 자리를 빌려 더 많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 것 같나요?

이 프로젝트는 개인의 두려움와 열망에 대한 이야기이며 참여자 모두 각자의 삶의 중심에서 주제를 가져옵니다.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품을 제작합니다. 이처럼 큰 담론보다는 개인이 매일 삶을 살아가며 부딪치고 생성해나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개개인의 심리적 무기들은 맥락 없이 결과물로만 바라볼 때는 쓸모없는, 쓸모를 알 수 없는 물건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 속에는 여러 고민과 상상, 노력이 들어있고 삶의 태도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주장이 강한 기획보다는 참여자에게 주도권을 더 많이 주는 편입니다.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작업의 의미를 탐구해나가는 모습, 그 과정을 순수한 기쁨과 열정으로 진행하는 모습에 감동받습니다.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사람입니다. 함께 고민하는 과정, 일상의 고민거리를 늘어놓고 같이 공감하며 웃고 우는 것, 같이 작업을 해나가는 동료의 응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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