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연극놀이로 뛰다 놀다 날다

1. 단체/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제목

WOW! 연극놀이로 뛰다 놀다 날다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청각장애아동(인공와우 수술 아동 및 보청기 착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어와 음성언어를 사용하여 그림책을 읽고 극적 상황들로 표현하는 연극 활동을 함으로써 듣는 소리가 아닌 보는 소리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문화와 언어를 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하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아트컴퍼니나우는 삶과 사람, 교육과 예술, 치유와 성장을 모토로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인 연극, 미술, 음악, 무용 등을 이용하여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창조성과 상상력, 즉흥성과 자발성을 계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통합적인 예술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예술적 성장과 더불어 예술이 지니는 본연의 힘을 믿고 연구하며 서로가 공존하는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2. 랜선인터뷰

예술교육이 개인의 삶 또는 사회에 이롭다고 생각하시나요?

문화예술교육은 일상의 단비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나의 본연의 모습과 마주하고 나의 마음과 마주하며,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바라봄으로서 한 숨 쉬어가는.. 삶을 살아가는데 눈에 띄게 변화되거나 필요하기 보다는 언제나 잔잔하게 일상에 남아 물들어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술교육을 통해 일으키고 싶은 변화가 있나요?

아트컴퍼니나우는 청각장애 아동, 즉 농아동과 인공와우, 보청기를 착용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언어를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시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동해 농인문화와 청인문화의 차이를 넘어,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예술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어떤 키워드가 중요해질 것 같나요?

아트컴퍼니나우는 다양한 연령대와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연극놀이를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예술적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고, 이를 극적인 활동으로 전개하여 개인적인 이야기를 스토리로 엮습니다. 또한, 그 스토리를 극화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전적 연극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합니다.

아트컴퍼나우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양하듯 그 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극으로 만드는 자전적연극활동을 함께 합니다.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처음 아이들이 낯설어하던 모습에서 나를 보면 손을 잡아주는 모습으로 변하고, 자신의 색을 찾지못해 힘들어 하던 모습들이 나의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바뀌며,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어 이야기하던 일련의 과정들이 가정 기억에 남고 소중한 기억입니다.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인류의 역사를 놓고 보았을 때 예술은 우리에게 절대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가 슬프고 기쁘고 위험하고 험난할 때에도 예술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오고 발전해오고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지요. 그러한 가장 큰 이유가 우리 인간은 예술로서 치유되고 예술로서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예술적 표현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로, 생각으로 표현 해 내기에는 부족한 무엇인가를 예술적 표현으로 가능해 지는 일들을 종종 발견합니다. 복잡한 감정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언어로서의 표현보다 예술적인 표현으로서 좀 더 자유로울 때 자신의 복잡한 머릿속에서 깊은 사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재미’에 중점을 둡니다. 정승판서도 제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듯이 깊이 사유하고,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내려면 ‘재미’가 있어야 흥미를 갖고 예술을 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예술적 표현은 본능이라고는 하지만 그 본능도 ‘재미’가 있어야 깨워지는 것이니까요.

사람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재미’의 폭은 매우 다르고 그 폭을 저희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촉발시켜 삶을 살아가는데 작은 불씨를 던지고자 합니다. 깊은 사유와 표현 이전에 작은 불씨를 던져주는 것, 이것이 제가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입니다.

담당자 연락처 및 홈페이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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