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예술

1. 단체/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제목

뜻밖의 예술

프로그램 소개 (내용 및 목표)

피카소가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기 위해 평생동안 그림을 그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뜻밖의 예술>은 몸의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예술적 영감 속에서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융합적 사고, 창의적 발상, 예술적 감수성,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 풍부한 상상 속에서 몰입을 경험하며 예술적 표현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뜻밖의 예술>에서는 아이들이 예술가와 협업하며 예술적 영감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며, 아이들을 상상의 예술세계, 놀라운 영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Reggio Emilia approach)으로 펼쳐지는 ABC LAB의 교육에서 아이들은 몸을 기반(Body-based)으로 다양한 매체와 함께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꺼내게 됩니다. 또르르 굴러가는 눈으로 이해하고, 재잘대는 소리로 마음을 말하며, 도전해 보는 몸으로 말랑말랑한 생각이 깨어납니다. 자꾸만 떠오르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하고 나누는 과정을 경험하고, 이 과정을 지원하는 예술교육가(Teaching Artist)가 함께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됩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

운영단체/기관/시설 및 강사 소개

ABC LAB은 몸기반 예술융합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소셜벤처입니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몸과 세상을 연결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실행합니다.

ABC LAB의 ABC는 각각 Arts for all(모두를 위한 예술교육), Body-Based Learning(몸 기반 학습), Creative Convergence(창의적인 융합)을 뜻합니다.

ABC LAB 지향하는 몸기반 예술융합교육은 몸의 감각을 활용한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접근법입니다.

Arts for all | 모두를 위한 예술교육

– 예술을 통한 교육은 모두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 예술은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고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 우리 모두는 예술을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

– ABC LAB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술교육을 지향합니다.

Body-Based Learning | 몸 기반 학습

– 인공지능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 존재의 근본은 몸입니다.

– 예술로 체화되는 몸의 경험은 우리를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시킵니다.

– ABC LAB은 “체화된 창의성(Embodied Creativity)”을 지향하며 몸에 기반한 교육을 만듭니다.

Creative Convergence | 창의적인 융합)

– ABC LAB은 융합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합니다.

– 미래역량의 핵심인 창의•융합적 사고와 태도를 중시합니다.

– 이같은 창의적인 생각과 융합적 태도는 탐구심과 도전 정신에서 비롯됩니다.

2. 랜선인터뷰

[1] 당신에게 문화예술교육이란?

ABC LAB에게 문화예술교육은 인간이 자기를 느끼고, 스스로 확장하며 세상과 연결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ABC LAB은 예술을 결과물이 아닌 몸·감각·관계의 경험으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이미 예술적 존재이며, 예술교육은 그 가능성을 깨워내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몸을 기반으로 하는 표현 활동은 언어보다 먼저 존재하는 원시적 감각의 기억을 불러내고, 개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꿉니다. 예술은 정답을 묻지 않기 때문에 참여자는 스스로 사고하고 탐색하며 ‘나만의 방식’을 찾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자율성, 주체성, 감각적 민감성은 단순한 예술능력의 성장이 아니라 삶을 사는 힘으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예술교육은 특정 분야의 기술 습득이 아니라 삶의 깊이를 확장시키는 경험, 그리고 개인이 세계와 다시 관계 맺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아기에 경험하는 문화예술교육은 몸과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술을 특정 기술이나 창작의 결과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예술은 아이가 세상을 느끼고 이해하는 첫 번째 언어이며, 몸이 곧 생각이고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합니다. 유아에게 문화예술교육은 감각적 탐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몸을 움직이며 자신만의 리듬·감정·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유아기는 언어보다 몸의 지각이 앞서는 시기이기 때문에, 몸기반 예술 경험은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기본 구조를 만듭니다. 따라서 유아가 ‘나’를 느끼고 세계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삶의 첫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나요?

ABC LAB이 만들고 싶은 가장 본질적인 변화는 어린이가 자신의 몸과 감각을 신뢰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이를 ‘무언가 가르쳐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감각적으로 정교한 존재, 예술가로 보고, 그들이 가진 고유한 창의성을 방해하지 않고 확장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몸기반 창의융합교육은 몸·예술·놀이·탐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움직이며 사고하고, 만들며 관찰하고, 즉흥적으로 질문하며 스스로의 감각을 실험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 자기조절 능력, 상상력, 협력, 도전정신, 공감력, 자기표현, 문제해결력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합니다. ABC LAB은 이 경험을 통해 어린이가 정답이 없는 세계를 주체적으로 탐색하는 인간, 다름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관계 맺는 인간, 자기 감각을 기반으로 스스로를 표현할 줄 아는 인간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ABC LAB이 꿈꾸는 문화예술교육이 만들어내는 변화입니다.

[3] 문화예술교육 지속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무엇인가요?

ABC LAB은 몸기반 창의융합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예술가적 정신, 새로운 가치 창출, 즐거운 실험, 명확한 성과, 성찰의 태도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 예술가적 정신(artistic Mindset)

우리는 예술가의 시각으로 세상을 탐구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 접근을 중시합니다. 기존의 경계와 틀에 구애받지 않고,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 새로운 가치 창출(Creating New Value)

우리는 예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아직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와 접 근 방식을 통해 교육의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 즐거운 실험(Joyful Experimentation)

우리는 호기심과 도전을 기반으로 실험과 탐구를 즐깁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그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통찰을 교육과 혁신에 반영합니다.

– 명확한 성과(Clear and Measurable Impact)

우리는 창의적인 교육 경험이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장과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육의 효과 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검증 가능한 성과를 통해 신뢰와 전문성을 유지합니다.

– 성찰의 태도(Reflective Mindset)

우리는 지속적인 성찰과 자기관찰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합니다. 꾸준한 피드백과 자기반성을 통해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교육과 예술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킵니다.

[4]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이가 자신의 몸을 예술의 언어로 인식하는 장면들입니다. 어느 수업에서 한 아이가 “그림은 언제 그려요?”라고 묻자, 다른 아이가 “우리 지금 몸으로 그림 그리고 있잖아!”라고 대답했던 순간은 ABC LAB이 추구하는 철학이 교육 현장에서 완전히 발현된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몸을 움직이기 주저하던 아이가, 수업 후반부에 친구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자신만의 동작을 제안했던 경험도 특별했습니다. 이 변화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업이 반복되며 아이의 몸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감각이 존중받는다는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몸기반 예술교육이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유아가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아이의 몸이 말하고, 움직임이 자기언어가 되고, 관계가 예술의 일부가 되는 경험은 언제나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5]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속하는 힘과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ABC LAB이 문화예술교육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힘은 늘 유아의 몸에서 출발하는 작은 변화들이 우리를 다시 배우게 하고, 조직 전체를 한 걸음 더 성장시키는 순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아주 미세한 움직임, 조심스러운 시도, 예기치 않은 즉흥의 순간이 어떤 변화를 예고하는지 늘 주의를 기울입니다. 유아의 몸은 말보다 앞서 세계를 감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의 움직임은 언제나 새로운 질문과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은 변화 하나가 교육자에게 새로운 관찰의 시야를 열어주고, 그 시야는 다시 프로그램을 다듬고 확장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결국 유아가 만든 변화가 교육자를 변화시키고, 교육자의 변화가 다시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순환의 흐름이 ABC LAB의 지속성을 지탱합니다.

이 순환이 온전히 작동할 수 있는 배경에는 ABC LAB이 소중히 여기는 동료성과 협업의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자·예술가·기획자가 서로의 관찰과 감각을 겹쳐 읽는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 교육자가 발견한 아이의 몸짓 속 감정의 흔적을 예술가는 새로운 표현 가능성으로 바라보고, 기획자는 그것이 프로그램의 구조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천천히 짚어냅니다. 이렇게 각자의 언어가 교차하는 과정은 단순한 의견 나눔이 아니라, 유아의 감각을 함께 해석하는 집단적 창작 행위에 가깝습니다. 동료들과의 이 섬세한 협업은 개인의 역량을 넘어, 조직 전체가 예술교육가로서 성숙해지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특히 ABC LAB은 프로젝트를 마친 뒤에도 서로에게 평가보다 발견을 건네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오늘 아이들의 몸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는가?”, “그 움직임이 우리에게 어떤 감각을 남겼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동료들의 관찰을 다시 한 번 깊은 이해로 연결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자는 자신이 미처 보지 못한 장면을 새로운 시야로 다시 바라보게 되고, 팀 내부의 감각은 더욱 긴밀하게 조율됩니다. 이러한 공동 탐구는 조직의 성장을 단단하게 만들며, 동시에 교육자 개인에게도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합니다.

결국 ABC LAB이 예술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힘은 유아의 변화가 교육자를 움직이고, 교육자의 움직임이 조직을 확장시키며, 다시 그 조직이 유아에게 더 나은 환경을 돌려주는 순환적 흐름에 있습니다. 이 순환은 한 번 완성되는 구조가 아니라, 매 현장에서 새롭게 쓰이고 다시 쓰이는 살아 있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변함없는 한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바로 유아의 몸을 예술의 온전한 언어로 인정하는 마음입니다. ABC LAB은 이 태도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깊어지고, 확장하며 예술교육의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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