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양육자와 영유아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클래식 공연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해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배움을 얻어가길 바란다.
여전히 클래식의 진입장벽은 높고, 엄마들은 모차르트 태교는 열심히 하는 척 하지만, 정작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전공자들에게 조차 ‘아이와 함께 클래식’은 너무나도 먼 세계다.
리틀뮤직랩은 이 좁혀질 수 없는 거리를 1cm이라도 좁히는 데, 한 발자국의 변화를 만들고 싶다.
문화예술교육은 항상 먹고사는 문제에 뒤쳐지기 마련이다.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의식주가 해결 된 다음의 문제로 치부되다보니 경제가 조금만 어렵거나 긴축재정이 발동되면 어김없이 문화예술교육 예산부터 축소된다. 환경적 변화와 관계없이 하나의 가치를 갖고 일관되게 지원이 이루어지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흔들림없는 신념’이 중요하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매서운 겨울도 견딜 수 있다.
뮤직인사이드아웃 교육을 진행하다 쉬는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아이들 5-6명이 일어서서 둥글게 손을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자, 쉬고 있던 강사들과 연주자들이 하나 둘씩 반주를 하기 시작했고, 전혀 기획된 것이 아니었는데 합주가 어우러지며 즉흥 공연이 되었다.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몸짓에 음악가들의 반주가 하나 둘 더해지니 아이들도 강사들도 모두 신나서 이 순간을 눈과 귀에 담았다.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이 느낀 느낌과 감동이 다시 하나의 다른 예술로 탄생하고, 그것이 어른들에게 감흥을 주는 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 아이들 때문이다. 리틀뮤직랩의 대표는 아이가 셋이다. 첫째 아이를 위해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면, 첫째가 자연스럽게 음악의 원리를 알아가고 뿌듯해진다. 첫째가 큰 다음엔 둘째, 둘째를 위해 동요를 작곡가 방식대로 편곡해본다. 둘째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자라는 것을 보고 또 셋째가 그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 다음엔 사촌들의 아이들, 또 그다음엔 친구의 아이들. 우리 주변에 끝없이 존재하는 아이들이 리틀뮤직랩에서 만든 컨텐츠들을 좋아하고 그 스펙트럼이 넓어져 가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지속해 나가고 싶은 힘이 생긴다.
리틀뮤직랩은 주로 강남, 반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멤버가 서울대 음대와 아이비리그 출신의 전공자들로 구성되고 현직 엄마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강남/음악/교육’이 주된 관심사인 지역에 터를 잡고 있지만, 또 마냥 어린시절부터 음악 사교육을 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태어난지 백일밖에 안되는 아가부터 학령기 친구들까지 시간과 장소, 예의범절과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지 다양한 버전의 클래식에 몸을 맡기고 흥을 즐길 수 있는, 육아와 교육열이 넘치는 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같은 곳이 되고 싶다.
리틀뮤직랩 신은지 대표, 010-9146-7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