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태가 없는 추상적인 느낌을 공유하는 강력한 도구 추상미술! ]
일반적으로 예술가들만이 창작할 수 있는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추상미술의 창작 과정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술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추상미술의 본질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본래 어떤 느낌이나 감정은 형태가 없는 것이고 이를 말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지만, 추상적인 이미지는 보는 사람에게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하도록 강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 를 알고 ‘타인’ 을 느끼는 ‘소통’ 프로그램 ]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창작 활동을 통해 부드러운 방식으로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경험해보도록 합니다. 총 12회차로 이루어진 수업은 [추상으로 접속하기-드로잉으로 해체/구성하기-페인팅으로 해체/구성하기-공유하기]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느낌을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여 서로의 느낌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통해 추상 페인팅을 다 함께 그려보는 활동까지 나아갑니다.
PACK(리사익)은 미술가, 기획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삶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설계하는 아트 플랫폼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공간 사일삼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예술 활동을 목표로 청년미술가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해왔습니다.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예술가 주체들이 직접 창작 활동에서 느끼는 경험을 분석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로 확장하여 다방면으로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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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표현의 방법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추상미술을 키워드로 접근하는 특수한 창작 워크숍으로, 마치 타고난 아티스트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느꼈던 편견을 깨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모든 표현을 예술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보도록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 지닌 자유로움의 가치를 이해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여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환기해보길 바랍니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거리두기의 상황을 고려하여, 올 해 수업에서는 과감하게 공동 창작 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을 실시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효용성 있는 비대면 수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사전 R&D 활동을 비중 있게 준비하였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작동하는 하이브리드형 예술교육의 경험을 만들어내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감을 느꼈습니다.